김건모♥장지연 부부가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결혼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건모♥장지연 부부의 프러포즈와 더불어 결혼 풀스토리가 소개됐다.
이날 영상을 통해 공개된 김건모의 프러포즈. 김건모는 동료들과 프러포즈를 준비하다 “결정하는 게 힘들지 나는 결정하면 그냥 끝이다. 마음먹자마자 바로 (결혼을) 추진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왜 이렇게 빨랐나 싶다”고 농담하면서도 “너무 좋다. 내가 상상한 결혼 생활이 있지 않나. 현실이 되니까 새 앨범을 내는 기분이다. 또 다른 내 신곡을 내는 기분”이라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아내를 위해 장미 꽃길과 피아노 프러포즈를 준비한 김건모. 그는 장지연 씨가 꽃길에 입장하자 팀의 ‘사랑합니다’를 부르며 프러포즈를 했다. 첫 소절부터 울컥하는 마음에 노래를 중단하더니 이내 감정을 추스른 후 노래를 이어나갔고 감동 받은 장지연 씨는 울먹거렸다. 김건모는 “인생이 끝났구나 생각하니까 울컥하더라. 자유가 끝나잖아”라는 농담으로 신부를 다시 웃게 했다. 김건모는 “자유가 없어진다니까 또 슬퍼진다”고 농담하며 “오빠 잘 키워야 해. 오빠 아직 애잖아”라고 칭얼거렸다. 장지연 씨는 김건모의 엉덩이를 토닥거리며 “그럼요”라고 대답했다.
김건모♥장지연 부부는 김건모의 지인인 태진아, 이무송♥노사연 부부, 빽가와 함께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다.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이며 부러움을 자아냈다. 특히 장지연 씨는 단아한 외모뿐 아니라 김건모의 지인들과 금세 잘 어우러지는 친화력과 배려심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인들은 두 사람의 만남과 결혼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질문을 던졌다. 첫 만남 질문에 김건모는 소갈비집에서 진행된 공연 뒤풀이 자리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을 안 할 거라서 밀어냈는데도 어느 날 내 안으로 딱 들어오더라. 그래서 아버님을 만났는데 ‘아이고 우리 큰 아들’하면서 안아주셨다. 그날 이 여사님과 식사하고 바로 결혼할 날을 잡았다”고 말했다.
김건모는 장지연 씨와 함께 버스를 몰고 전국 곳곳을 다니며 봉사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첫 키스 질문이 나오자 “바로 오늘”이라며 장지연 씨에게 박력 있게 키스를 하기도 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의혹이 아니라 그냥 성폭행이다. 명백한 사실”이라며 “강제로 속옷을 벗겼고 욕설을 계속했다고 했다. 이 유흥업소는 성매매 하는 곳도 아니다. ‘왜 소리를 지르지 않았냐’고 물어보니 방이 17개나 있고, 소리를 질러도 들리지 않아 오히려 난처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당했다고 했다. 여러 증거를 확보했지만, 김건모 측이 부인할 게 뻔해 공개하지 않겠다. 다음 주 월요일(9일)께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