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를 수놓은 ‘은막의 스타’ 양정화가 은퇴 후 무려 40여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다.
6일(오늘) 밤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송성찬) 41회에는 박원숙과 함께 MBC 공채 탤런트 2기 출신인 ’70년대 톱스타‘ 양정화가 전격 출연한다.
박원숙은 지난 10월 ‘모던 패밀리’를 통해 MBC 공채 탤런트 1기들의 ‘데뷔 50주년 기념 파티’를 열며, “2기생인 양정화, 한혜숙, 故 김자옥 등 우리 동기들이 너무나 보고 싶다”며 그리움을 내비친 바 있다. 이에 ‘모던 패밀리’ 제작진이 양정화를 수소문해, 무려 40여년 만에 두 사람의 만남을 성사시킨 것.
하지만 인기 최정점을 찍은 1970년대 중반, 돌연 연예계에서 은퇴해 충격을 안겨줬다. 양정화는 결혼과 함께 자취를 감춘 지 무려 40여년 만에 ‘모던 패밀리’를 통해 전국민 앞에 서게 됐다. 양정화를 기억하는 모든 시청자들에게 이번 ‘모던 패밀리’는 큰 선물이 될 전망.
제작진은 “박원숙이 양정화와 40여년 만에 만나게 되자, 아이처럼 뛰며 반가워했다. 과거 친자매처럼 각별했던 인연으로 양정화가 큰 용기를 낸 만큼,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박원숙과 양정화의 해후 외에도 박해미-황성재 모자의 이삿날 이야기가 MBN ‘모던 패밀리’ 41회에 펼쳐지며 웃음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MBN ‘모던 패밀리’ 41회는 6일(오늘) 밤 11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