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A 류현진, ‘3년-5500만 달러’?…거취 내년 결정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류현진(32)의 거취가 내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6일(한국시간) “현재 FA 시장에 나온 선수 중 다수가 보라스 코퍼레이션 소속이다. 천천히 몸값을 올리는 보라스의 특성을 볼 때, 이번 스토브리그는 전반적으로 느리게 진행이 될 것”고 예측했다.
보라스는 계약 마감 시한 직전까지 가면서 구단과 몸값 협상을 하는데 능한 에이전트로 유명하다. 류현진의 첫 빅리그 입성 때인 지난 2012년 12월 10일 연봉 협상 마감 시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다저스와 계약을 하기도 했다.
포브스는 “보라스는 악명 높은 에이전트다. 현재 류현진,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앤서니 랜든 등, 여러 선수를 보유 중이다. 대부분이 3월 이전에 계약을 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선수들이 계약을 미루는 것은 빅리그 전반적인 환경에는 도움을 주지 않지만, 보라스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오로지 그는 고객의 계약 조건에만 신경을 쓰는 인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디 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5일(한국시각) 류현진의 가치를 3년간 5550만 달러로 예상했다. 계약 기간은 3년. 보든은 류현진에 대해 “장기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자격이 충분하다”며 “최근 2년간 44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언급하며 LA 다저스 혹은 LA 에인절스와의 계약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