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알바레스, WS MVP 정조준… ‘OPS 1.433’ 맹타

조성운 기자 2019-10-28 12:51

요단 알바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수상이 확정적인 요단 알바레스(22,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를 수 있을까? 놀라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알바레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 월드시리즈 5차전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알바레스는 2회 결승점이 된 2점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휴스턴 타자 중 5차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에 알바레스는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0.545와 1홈런 2타점 2득점 6안타, 출루율 0.615 OPS 1.433 등을 기록했다.

알바레스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3~5차전 중 3,4차전에 선발 출전하지 못했으나 5차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맹타를 휘둘렀다.

월드시리즈가 휴스턴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면, 조지 스프링어와 MVP를 두고 다투게 될 전망이다. 스프링어 역시 OPS 1.200을 넘기고 있다.

알바레스는 지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타율 0.045와 OPS 0.170 등으로 크게 부진했으나 월드시리즈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이번 시즌 중반 메이저리그에 충격을 안기며 데뷔를 알린 알바레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최고의 선수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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