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 월드시리즈 뉴욕 양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하지만 7전 4선승제 포스트시즌 시리즈 중 홈 2연패 뒤 승리한 팀이 없던 것은 아니다. 확률은 매우 적지만 25번 중 3번 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대표적으로 1996년 뉴욕 양키스가 있다. 휴스턴은 23년 전 뉴욕 양키스의 경우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뉴욕 양키스는 지난 1996년 월드시리즈에서 당시 최강 팀으로 불리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만났다. 애틀란타는 1995년 우승 팀.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3차전부터 거짓말 같은 4연승으로 4승 2패 우승을 차지했다. 4차전에서 그 유명한 짐 레이리츠의 한 방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제 휴스턴은 오는 26일(한국시각)부터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 내셔널스 파크에서 월드시리즈 원정 3연전을 시작한다.
휴스턴에게는 뒤가 없다. 3차전을 내줄 경우 승률은 5% 미만이다. 7전 4선승제에서 3연패를 뒤집고 4승 3패로 승리한 팀은 2004 보스턴 레드삭스 뿐이다.
운명을 결정할 26일 월드시리즈 3차전에는 잭 그레인키가 선발 등판한다. 그레인키가 휴스턴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