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2] 워싱턴, ‘7회 6득점’ 빅이닝… 원정 2연승 눈앞

조성운 기자 2019-10-24 12:04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와일드카드의 반란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월드리시즈 1차전 승리에 이어 2차전에서도 6점 차의 리드를 잡았다.

워싱턴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9 월드시리즈 2차전을 가졌다.

이날 워싱턴은 6회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섰다. 구원진의 역량을 감안할 때 승부는 휴스턴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예상.

하지만 워싱턴은 7회 선두타자 커트 스즈키의 1점 홈런으로 균형을 깬 뒤 2사 만루 상황에서 하위 켄드릭의 내야안타로 4-2를 만들었다.

이어 워싱턴은 계속된 2사 만루 상황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점수를 무려 6-2로 벌렸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워싱턴은 계속된 2사 1,2루 찬스에서 라이언 짐머맨의 3루 방면 느린 땅볼 때 알렉스 브레그먼의 악송구가 나왔다. 내야안타 후 송구 실책.

이 사이 워싱턴의 1,2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워싱턴은 팽팽하게 맞선 7회에만 6득점하며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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