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MIL 옐리치, 행크아론상 수상… 최고의 공격력

조성운 기자 2019-10-24 05:51

마이크 트라웃-크리스티안 옐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보인 선수에게 주는 행크아런상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마이크 트라웃(28)과 크리스티안 옐리치(28) 동갑내기 선수가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트라웃과 옐리치가 내각 리그의 2019 행크아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트라웃은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의 두 번째 수상. 또 옐리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우선 트라웃은 시즌 134경기에서 타율 0.291와 45홈런 104타점 110득점 137안타, 출루율 0.438 OPS 1.083 등을 기록했다. 출루율, OPS 1위.

이어 옐리치는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329와 44홈런 97타점 100득점 161안타, 출루율 0.429 OPS 1.100 등을 기록했다. 타율, 출루율, OPS 1위.

두 선수는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이에 시즌 50홈런 도전에는 실패했으나,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보인 선수로 평가 받았다.

행크아런상은 오직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보인 선수에게 주는 상. 따라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 등은 고려되지 않는다. 1999년 제정됐다.

아런 본인과 명예의 전당 멤버인 로베르토 알로마, 자니 벤치, 크레이그 비지오, 에디 머레이, 켄 그리피 주니어가 패널로 참가한다.

초대 수상자는 1999년 아메리칸리그 매니 라미레즈, 내셔널리그 새미 소사. 지난해 아메리칸리그에서는 J.D. 마르티네스가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당신을 위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