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슈어저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9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슈어저는 5이닝 동안 무려 112개(스트라이크 6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개와 7개.
슈어저는 많은 공을 던져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했다. 하지만 휴스턴 강타선을 상대로 실점을 최소화하며 5회까지 리드를 지켰다.
상대 투수가 게릿 콜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1회 2실점은 매우 좋지 않은 상황. 하지만 워싱턴은 슈어저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통해 이를 이겨냈다.
슈어저는 2회부터 4회까지 매 회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해 휴스턴의 추가 득점을 막았다.
이 사이 워싱턴 타선은 2회 라이언 짐머맨, 4회 후안 소토의 1점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또 5회에는 아담 이튼, 소토의 적시타로 5-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슈어저는 5회 혼신의 힘을 다해 투구했고, 휴스턴의 3-4-5번 클린업 트리오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그야말로 혼신의 투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