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요도파열 사건’ 윤기원, 희소식 같은 근황 주목
‘천의 얼굴’로 꼽히는 배우 윤기원이 TV CHOSUN의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 ‘간택:여인들의 전쟁’(극본 최수미 연출 김정민)에 캐스팅됐다.
윤기원의 소속사인 티앤아이컬쳐스 측은 “최근 윤기원이 ‘간택’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에 들어갔다”며 “사극에서도 완벽하게 통하는 명품 배우의 연기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간택’은 이씨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최고의 자리, ‘왕비’와 그 권력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런 가운데 쌍둥이 언니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간택에 나서는 당찬 여인 ‘강은보’와, 예지몽을 통해 그 여인을 보는 왕 ‘이경’의 판타지 로맨스가 펼쳐진다.
윤기원이 맡은 역할은 권력을 노리고 간택에 참가한 당대 으뜸의 세도가 안동 김씨 가문의 여식 ‘김송이’의 아버지이자, 대제학인 ‘김형찬’이다. 윤기원은 김형찬 캐릭터를 통해 진지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특유의 연기력을 유감 없이 펼쳐 보일 예정이다.
윤기원은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를 통해 “TV CHOSUN ‘바벨’에 이어 사극으로 다시 한 번 브라운관을 찾게 되어 영광”이라며 “’간택’을 통해 배우 윤기원의 또 다른 모습을 충분히 보여드리도록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12월 15일 첫 방송된다.
한편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윤기원은 과거 ‘맨홀 사건’으로 주목받은 배우다. 2011년 맨홀 뚜껑을 잘못 밟아 요도가 파열되는 사고를 당해 이목을 끌었다. 당시 사고로 인해 윤기원은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하차,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후 드라마 ‘버디버디’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황은정과 결혼했지만, 2017년 12월 이혼했다.
그리고 올 연말 ‘간택:여인들의 전쟁’을 통해 오랜만에 안방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