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강남♥이상화 결혼 축하 “약속한 땅→이상화 스케이트장 지어라”
‘너는 내 운명’에서 강남과 이상화가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지인들을 찾아 청첩장을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지난 12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21일(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사 강남과 이상화는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주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태릉선수촌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지인을 기다리며 스케이트 데이트를 즐겼다.
강남은 아장아장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고, 이에 “아기가 스케이트 타는 것 같다. 귀엽다”라며 애정을 드러낸 이상화는 강남의 손을 잡고 스케이트장을 달리며 달달함을 안겼다.
두 사람이 기다리던 청첩장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이상화의 국가대표 9년 절친 곽윤기였다. 곽윤기는 강남과 이상화가 인연을 맺게 된 ‘정글의 법칙’에도 같이 출연했던 인물. 그러나 강남은 곽윤기에 대해 “우리 사귀는 거 별로 안 좋아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상화 역시 “너 나 좋아했냐”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곽윤기는 “처음에는 (강남의 따뜻한 모습이) 방송용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의외로 마음이 여린 이상화가 상처받을 것을 걱정해 둘 사이를 돕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과거 이상화가 자신에게 “강남이 볼수록 진국이야”라고 털어놨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태진아는 강남에게도 “고맙단 생각을 여러 번 했다”라고 표현했다. 태진아는 음반 활동을 같이하며 한결같은 성실함과 책임감을 보였던 강남에게 “그런 책임감, 약속을 지키는 모습에 고마웠었다”라며 칭찬을 덧붙였다.
특히 앞서 태진아는 두 사람이 결혼을 하면 3000평 땅을 주겠다고 한 바 있다. 이에 강남은 태진아에게 "결혼하면 땅을 준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태진아는 "그 땅은 팔아도 몇 푼 안된다. 시골 땅이다. 거기에 뭐 하나 지으라고 하지 않았냐. 이상화 스케이트장을 지어라"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