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NLDS 2선발 예상… LAD 선발진 전체 3위 평가

조성운 기자 2019-10-01 10:30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2번째 선발 투수로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계속되고 있다. 또 LA 다저스 선발진은 전체 3위로 평가됐다.

미국 CBS 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각) 2019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10개 구단의 선발 마운드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이에 따르면, 저스틴 벌랜더-게릿 콜-잭 그레인키를 보유한 휴스턴 선발진이 최고로 평가됐다. 벌랜더와 콜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다투고 있다.

이어 워싱턴 내셔널스가 2위에 올랐다. 맥스 슈어저를 비롯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패트릭 코빈이 워싱턴 선발진을 이끈다.

LA 다저스는 위의 두 팀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또 워커 뷸러-류현진-클레이튼 커쇼-리치 힐의 순번을 예상했다. 4번째 경기는 불펜데이가 될 수도 있다.

이 매체는 류현진과 뷸러가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선발 등판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커쇼를 3차전 선발 투수로 예상한 것이다.

실제로 류현진은 14차례 홈경기에서 93 1/3이닝을 던지며, 10승 1패와 평균자책점 1.93으로 매우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이는 원정경기 평균자책점 2.72에 비해 월등히 좋은 것. 물론 원정경기 성적도 좋지만, 홈경기에서 최고의 투구 능력을 발휘했다.

만약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번째 선발 투수가 된다면, 오는 10월 4일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양키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미네소타 트윈스, 밀워키 브루어스가 4~10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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