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디그롬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32경기에서 204이닝을 던지며, 11승 8패와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55개.
내셔널리그 탈삼진은 디그롬,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경쟁 구도. 이 상황에서 스트라스버그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0탈삼진을 추가했다.
이에 스트라스버그는 251탈삼진으로 이번 정규시즌 등판을 마감했다. 이에 스트라스버그는 결국 디그롬을 넘어서지 못했다.
따라서 디그롬이 사실상 내셔널리그 탈삼진 부문 타이틀을 획득한 것. 이에 디그롬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탈삼진왕에 올랐다.
이어 이는 디그롬의 두 번째 타이틀 획득. 앞서 디그롬은 지난해 평균자책점 1.70으로 타이틀을 획득했다. 다만 아직 다승왕에 오른 경험은 없다.
디그롬은 지난해와 이번 시즌 총 64경기에서 42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했으나 단 21승을 거두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