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과거 고추 발언까지 눈길 “오빠처럼…”
전 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양준혁이 성스캔들 논란 후 강경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까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7년 4월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이하 '남남북녀')'라는 프로그램에서 양준혁은 북한 아내 김은아와 가상 결혼 생활을 펼쳤다.
방송 중 양준혁과 김은아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시골 비닐하우스에서 고추 수확을 했다. 양준혁은 김은아에게 “고추가 실하네. 오빠처럼 실하지?”라며 무리수 질문을 던졌다.
이에 그치지 않고 양준혁은 “고추를 한 번 물어봐라”고 권유했다. 당시 김은아는 “내가 닭새끼도 아니고”라며 굳은 표정을 지었다.
한편 앞서 한 SNS 계정에는 양준혁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사진과 함께 ‘양준혁.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 ‘첫 만남에 구강성교 강요부터 당신이 몇 년 전 임XX 선수랑 다를 게 없잖아. 뭐를 잘못한 건지 감이 안 오신다면서요. 계속 업데이트 해 드릴게 잘 봐요“라는 내용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이미 온라인 커뮤니트를 통해 사진과 관련 캡처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성추문 논란으로 커졌다. 이에 대해 양준혁은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