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게릿 콜, 햄스트링 부상 경미… 장기 결장 없을 것

조성운 기자 2019-08-15 06:32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이후 열릴 자유계약(FA)시장에서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는 게릿 콜(29,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 A.J. 힌치 감독의 의견을 인용해 콜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콜의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부상자 명단 등재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장기결장이 요구되는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앞서 콜은 지난 1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이를 취소했다.

문제는 콜이 사이영상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콜은 부상 전까지 시즌 25경기에서 156 2/3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와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현재 팀 동료 저스틴 벌랜더, 찰리 모튼 등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다투고 있다. 이들간의 격차는 크지 않은 상황.

따라서 한 경기 한 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또 작은 부상으로 1~2경기에 결장 하더라도 누적 성적에서 격차가 벌어지게 된다.

물론 휴스턴은 콜을 무리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팀. 콜의 기용에 대해 장기적으로 바라볼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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