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신더가드 지킨다… 트레이드 대상서 제외

조성운 기자 2019-08-01 01:14

노아 신더가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셀러를 자청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뉴욕 메츠. 하지만 노아 신더가드(27)는 이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1일(한국시각) 신더가드가 트레이드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계속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는다는 것.

앞서 뉴욕 메츠가 셀러를 자처하며 트레이드 대상으로 지목된 투수는 신더가드와 잭 윌러. 거물급 투수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아지며 큰 관심을 모았다.

또 특히 LA 다저스가 신더가드를 영입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신더가드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마지막 날까지 이동하지 않았다.

뉴욕 메츠는 신더가드를 트레이드 하는 대신 팀의 주축 투수로 남길 전망이다. 물론 뉴욕 메츠가 당장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신더가드가 필요하다.

신더가드가 트레이드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현재 가치가 떨어진 이유가 큰 것으로 보인다. 신더가드는 지난해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신더가드는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134이닝을 던지며, 7승 5패와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이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

메이저리그 5년차의 신더가드는 지난 2015시즌부터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모두 2점대 후반에서 3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단 신더가드는 이번 시즌에 평균 97마일이 넘는 패스트볼을 뿌리고 있다. 성적 부진이 구속 저하 등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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