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바르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가 뉴욕 메츠로부터 바르가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바르가스와 현금을 얻고, 뉴욕 메츠는 마이너리그 더블A 포수 오스틴 보사트를 받는다. 선수는 두 명만 이동한다.
필라델피아는 선발진에 문제를 갖고 있다. 현재 필라델피아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4.59로 메이저리그 전체 16위에 불과하다.
지난 2017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18승을 따내며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하지만 긴 이닝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는 아니다.
이번 시즌 18차례 선발 등판 경기 중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한 것은 완봉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7이닝. 그것도 단 한 차례다. 채 5이닝을 던지지 못한 경기가 많다.
따라서 필라델피아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기 위해 선발진을 보강하려면 바르가스 외에도 추가 영입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