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출연논란→성추행범 자연인→방송분 삭제

이슬비 기자 2019-07-11 09:39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논란→성추행범 자연인→방송분 삭제

‘나는 자연인이다’ 측이 성추행 가해자가 출연해 논란을 일으킨 문제의 방송분을 삭제했다.

11일 MBN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해당 방송분이 삭제된 상태다.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푹(POOQ)에서도 해당 회차는 삭제됐다.

앞서 MBN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제작진은 몰랐던 부분이고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조치를 하고 있다”며 “(다시보기 삭제 등) 추후 출연진 섭외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10일 한 매체는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한 사람에게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자의 주장을 보도했다. 제보자는 자신과 딸이 성추행을 당했고, 그는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방송에 등장한 집에 사건 발생 장소라는 것. 제보자는 해당 출연자 방송분에 대해 다시보기 삭제를 요청했지만 아직 삭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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