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왜왔니' 악동 MC 4인방이 신혼집을 제대로 습격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우리집에 왜왔니' 5회에는 결혼 2년차 따끈따끈한 신혼부부 송재희, 지소연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다.
연애와 결혼생활 이야기에 집중한 송재희, 지소연 부부는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악동 MC 4인방의 질문 폭격에 러브 스토리를 대 방출 했다.
집을 구경하면서 드레스룸에서 결혼식에서 실제로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발견한 MC들은 “드레스 너무 예쁘다. 하지만 이렇게 전시해 놓은 것은 너무 억지다”며 핀잔을 줬다.
한혜진이 “드레스가 정말 심플하다”고 하자 송재희는 본인이 직접 드레스를 디자인 했다고 밝히며 “내 여자는 꾸미지 않아도 예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팔불출 남편을 자처했다. 이에 김신영은 “집에 가자. 아무래도 잘 못 온 것 같다. 우리 흐름이랑 너무 안 맞다”며 울화통을 터트렸다.
첫 데이트를 잔치국수 집에서 한 사연을 공개한 송재희는 “파스타 먹을 것 같은 여자가 잔치국수 집에서 국수를 먹는 모습이 검소해 보였다. 이 여자다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혜진은 김신영에게 “잔치국수 집이 답인 것 같다. 2천원대로 찾아보자”며 너스레를 떨었다.
껌딱지 신혼부부의 마음이 정말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MC 4명은 텔레파시 게임을 제안했다. 김신영은 “첫 날밤에 입었던 잠옷 색깔은?”을 질문으로 던졌고, 송재희는 “잠옷 안 입었잖아”라고 충격 발언을 해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부끄럽게 만들었다.
틈만 나면 포옹과 뽀뽀를 일삼는 송재희, 지소연 부부와 그 부부에게 질투심이 폭발한 김희철, 김신영, 한혜진, 오스틴강은 말 그대로 대환장 신혼집 집들이 파티를 여과 없이 보여주었다.
스타들의 집을 찾아가 대환장 홈파티 모습을 그리는 '우리집에 왜왔니'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스카이드라마 채널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