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이 데뷔 20주년 기념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한혜진은 오는 6월 20일 발행하는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를 통해 ‘슈퍼모델 한혜진’ 의 진면목을 드러내는 강렬한 패션 화보를 선보였다. 발렌시아가의 룩을 완벽하게 소화한 그녀는 20년차 슈퍼모델다운 강인한 면모로 현장 스텝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는 후문.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한혜진은 모델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이번 화보에 대해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데뷔 15주년 때는 혼자 책을 썼다. 20주년에는 다른 뭔가가 없을까 하던 차에 이런 자리가 마련됐다. 이렇게 좋은 팀이 꾸려져서 횡재한 기분” 이라며 “모델 일은 임팩트가 상당히 세지 않나. 매일매일 비슷한 일을 하는 직업보다 지나간 과거가 훨씬 더 선명하게 남아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빨리 20년을 채우고 싶었다” 고 말했다.
‘기승전-더 열심히’라는 반응에 대해서 “오히려 반문하고 싶다. 어떻게 열심히 하지 않고, 잘 하지 않을 수가 있나? 20년이나 이 일을 했는데? 무슨 일이든 20년 하면 웬만하면 잘하게 되어 있다” 며 겸손한 웃음을 지었다.
한혜진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7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