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버크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어메이징 메츠’를 탄생시키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유명한 실책의 주인공이 된 빌 버크너가 지병으로 사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각) 버크너가 치매로 오랜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향년 69세.
버크너는 1986년 월드시리즈 6차전의 끝내기 실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당시 버크너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1루수였다.
보스턴은 5차전까지 3승 2패로 앞섰다. 또 5차전 10회 공격까지 5-3으로 리드해 월드시리즈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온 상황이었다.
‘밤비노의 저주’를 깨는 듯 했던 보스턴은 연장 10회 수비에서 버크너의 결정적인 실책에 울며 결국 뉴욕 메츠에게 대권을 넘겨줬다.
버크너는 10회 2사 2루 상황에서 무키 윌슨의 평범한 타구를 다리 사이로 빠뜨리며 패배의 원흉으로 꼽혔다. 이에 버크너는 가장 유명한 실책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버크너는 실책으로 기억될 선수는 아니었다. 메이저리그에서 22년간 2517경기에 나서 타율 0.289과 174홈런, 2715안타를 기록했다.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시카고 컵스, 보스턴, 캔자스시티 로열스,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각) 버크너가 치매로 오랜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향년 69세.
버크너는 1986년 월드시리즈 6차전의 끝내기 실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당시 버크너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1루수였다.
보스턴은 5차전까지 3승 2패로 앞섰다. 또 5차전 10회 공격까지 5-3으로 리드해 월드시리즈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온 상황이었다.
버크너는 10회 2사 2루 상황에서 무키 윌슨의 평범한 타구를 다리 사이로 빠뜨리며 패배의 원흉으로 꼽혔다. 이에 버크너는 가장 유명한 실책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버크너는 실책으로 기억될 선수는 아니었다. 메이저리그에서 22년간 2517경기에 나서 타율 0.289과 174홈런, 2715안타를 기록했다.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시카고 컵스, 보스턴, 캔자스시티 로열스,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에서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