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임원희와 이상민이 재혼에 대해 언급했다.
임원희와 이상민은 1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 138회에서 영화 촬영을 마친 후 함께 조개구이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혼남과 이혼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재혼의 기술’에서 주연을 맡은 임원희와 카메오로 함께한 이상민. 임원희는 “처음에 이 작품을 제안 받고 정말 싫었다. 제목 때문에”라며 “그런데 대본을 보니 한 번에 쑥 읽히더라. 재밌었다. 단번에 출연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님도 사실 이혼하셨다. 이혼한지 20년 됐다. 자기 이야기가 녹아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다 임원희는 “너랑 이야기하다 보니까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나는 형님이랑 1년도 같이 살 수 있다.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임원희는 “‘같이 살자’는 이야기를 여자가 해줬으면 좋겠다. 듣고 싶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