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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동아닷컴DB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등에 따르면 박유천은 29일 오전부터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마침내 마약 혐의를 시인했다. 그동안 참 열심히도 ‘무죄 주장’을 해오던 박유천의 몰락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유천은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면서도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박유천은 전 여자친구 황하나의 지목으로 마약 논란에 휩싸인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내 혐의가 인정 된다면 이것은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문제를 넘어서 내 인생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것”이라고 호소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반응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고, 26일 결국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