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범가너 또 만나 ‘9번째’… 5월 2일 SF전 출격

조성운 기자 2019-04-29 08:44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부상 복귀 후 첫 승이자 시즌 3승째를 챙긴 류현진(32)이 또 매디슨 범가너와 맞붙는다.

LA 다저스는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각)부터 5월 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번 3연전에는 마에다 켄타-워커 뷸러-류현진이 차례로 LA 다저스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다. 류현진은 3연전 중 3차전에 나선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투수는 제프 사마자-드류 포머란츠-범가너. 이로써 류현진은 범가너와 통산 9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번 시즌 처음이자 통산 8번째 맞대결에서는 류현진이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지난 4월 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당시 류현진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6-5 승리를 이끈 뒤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범가너는 6이닝 5실점(무자책)으로 패전을 안았다.

류현진이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데 비해 범가너는 최근 부진을 겪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11 2/3이닝 9실점을 기록했다.

또한 LA 다저스 타선은 무시무시한 힘을 보이고 있다. 류현진이 자신의 투구만 한다면, 시즌 4승 사냥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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