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벨린저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벨린저는 1-5로 뒤진 4회 1사 후 피츠버그 선발 투수 트레버 윌리엄스를 상대해 우중간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14호.
이로써 벨린저는 총 3명의 선수와 함께 5월 1일 이전 최다 홈런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즉 4월에 최고로 많은 홈런을 때린 선수가 된 것.
이제 벨린저는 신기록인 15홈런에 도전한다. LA 다저스는 오는 30일과 1일 각각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치른다.
메이저리그에서의 기록은 모두 미국 시간 기준이기 때문에 1일 샌프란시스코전까지 해당된다. 벨린저가 남은 2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A 다저스는 5회 수비까지 2-5로 뒤졌으나, 5회 공격에서 3득점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7회에는 벨린저가 적시타를 때려 7-5로 경기를 뒤집었다.
벨린저는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29경기에서 타율 0.427와 14홈런 36타점, OPS 1.413 등으로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