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2G 연속 장타… 3출루+3득점 ‘완벽 리드오프’

조성운 기자 2019-04-22 08:56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장타를 터뜨렸다. 또 볼넷 2개를 얻어 3번 출루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시즌 9호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3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총 3번 출루해 3번 득점하며 리드오프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장타는 1회부터 터졌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 휴스턴 선발 투수 콜린 맥휴를 상대해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2경기 연속이자 시즌 9호 2루타.

이어 추신수는 후속 내야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조이 갈로의 3루타에 힘입어 팀의 선취 득점을 올렸다. 리드오프로 완벽한 모습을 보인 것.

또 추신수는 3회에도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낸 뒤 갈로의 내야땅볼 때 홈을 밟았다. 2타석 연속 선두타자 출루 후 득점.

이후 추신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갈로의 내야안타 때 득점했다. 3득점 모두 갈로의 타격 때 나왔다.

놀라운 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시즌 19경기에서 타율 0.318와 1홈런 8타점 14득점 21안타, 출루율 0.430 OPS 0.991 등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5회까지 10-1로 앞섰다. 하지만 경기 중반 이후 마운드가 무너지며 역전패 위기까지 몰렸으나, 간신히 11-10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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