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권다현 이혼제안 “피눈물 나게 해줘?”…김구라 현실반응

정희연 기자 2019-04-18 10:01

‘라스’ 권다현 이혼제안

‘라스’ 권다현 이혼제안 “피눈물 나게 해줘?”…김구라 현실반응

배우 권다현이 남편 미쓰라에 이혼을 제안한 사연을 고백했다.

권다현은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창작의 고통에 힘들어하는 미쓰라를 위해 도발한 사연을 언급했다.

그는 “미쓰라가 지금까지 쓴 곡도 많고 앞으로 써야 할 곡도 많다”며 “행복해도 힘들고 슬픈 사랑 이야기를 써야하는데 지금 본인은 너무 행복하다로 하더라”고 말했다. 권다현은 “곡을 쓸 때 너무 힘들어하기에 내가 ‘안 나와?’ ‘내가 한 번 이혼해줘? 슬픔을 맛보게 해줘?’ ‘피눈물 나게 해줘?’라면서 장난을 쳤다”고 털어놨다.

이에 실제 이혼남 김구라는 “이혼하면 정말 슬프다. 생각하는 것보다 더 힘들다.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섞여 우울해진다”며 “위경련 정도로 해라”고 조언했다. 이에 권다현은 “위경련으로는 가사가 안 나온다”고 받아쳤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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