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스완슨, 4홈런-OPS 1.183… ‘드래프트 1번’ 꽃 피우나

조성운 기자 2019-04-11 17:43

댄스비 스완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번 출신의 댄스비 스완슨(2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드디어 꽃을 피우고 있다.

스완슨은 1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1경기에서 타율 0.324와 4홈런 15타점 8득점 11안타, 출루율 0.419 OPS 1.183 등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때리며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비록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타격 대부분의 지표에서 이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볼넷과 삼진 역시 6개와 8개로 준수하다.

앞서 스완슨은 지난 2016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트레이드됐다. 드래프트 1라운드 1번을 1년도 되지 않아서 트레이드한 것.

이후 스완슨은 2016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시즌 3시즌 동안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 2년간 OPS 0.700을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스완슨은 이번 시즌 초반 타격에 눈을 뜬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완슨이 제 몫을 다한다면,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와 함께 애틀란타의 미래가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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