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최지만, 2G 연속 멀티히트… 팀은 7-1 완승

조성운 기자 2019-04-02 13:55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시범경기에서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하던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3경기 연속 안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장타를 때리지는 못했으나 뛰어난 타격 능력을 보이며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최지만은 1회 삼진을 당했으나, 선두타자로 나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채드 베티스를 상대로 안타를 때린 뒤 후속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이어 최지만은 5회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났으나,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오프너 작전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져 6명의 투수가 콜로라도 타선을 1득점으로 봉쇄했다. 라인 스타넥이 1이닝 오프너로 나섰다.

승리 투수 기록은 2회 2번째 투수로 나서 4 1/3이닝 1실점을 기록한 라이언 야브로에게 돌아갔다. 반면 5 2/3이닝 6실점한 베티스는 패전을 안았다.

결국 탬파베이는 타선의 호조와 마운드의 호투에 힘입어 콜로라도를 7-1로 물리치며 시즌 4승 1패를 기록했다. 케빈 키어마이어가 4타점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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