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만 호텔에 비행기 안까지 ’정준영, 끝없는 새 동영상에 “또 나왔나”

곽현수 기자 2019-03-29 10:40

[종합] ‘대만 호텔에 비행기 안까지’ 정준영, 끝없는 새 동영상에 “또 나왔나”

가수 정준영이 불법 성관계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이 검찰로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오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을 서울중앙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날 정준영은 증거인멸 시도 및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과 같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호송차량에 올라 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경찰의 수사 기록에 기초한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수사 과정에서 새로운 피해자의 영상이 나올 때 마다 “또 나왔느냐”고 반문하며 고개를 떨군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그는 대만의 호텔과 아파트, 유흥주점, 비행기 안 등에서 불법촬영을 하고 이를 유포한 사실도 적발됐다.


또한 정준영은 승리, 최종훈 등과 함께 조직적인 증거 인멸 시도까지 한 정황도 드러났다. 승리는 최종훈에게 휴대 전화를 바꾸라고 요구한 한편 정준영 역시 단톡방 멤버의 권유로 사용 중이던 휴대 전화를 버리고 새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정준영은 2016년 5월 종영한 ‘히트메이커’라는 프로그램 촬영차 방문한 독일에서 성매매를 하고 이를 단톡방에 자랑하듯 언급한 사실까지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 12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혐의로 입건됐으며 21일 구속됐다.

사진=뉴스1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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