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TEX 추신수, 2루타에 볼넷… 멀티출루 달성

조성운 기자 2019-03-02 08:45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추추트레인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인한 경기력 저하는 없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 이반 노바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시범경기 첫 안타.

이어 추신수는 1사 3루 상황에서 후속 엘비스 앤드러스의 3루 방면 내야땅볼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점까지 만들었다.

또한 추신수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올라 출루했다. 두 타석 만에 2루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완성한 것.

이후 추신수는 5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세 타석을 소화한 뒤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추신수는 어깨 부상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 텍사스로 향해 우려를 낳았지만, 이날 경기 멀티출루로 몸 상태가 정상임을 알렸다.

한편, 텍사스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5-8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당신을 위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