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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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메이저리그 복귀를 이룬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범경기에서 놀라운 장타력을 자랑하고 있다.
강정호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나흘만에 터진 홈런. 시범경기에서 벌써 3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강정호는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뉴욕 양키스 선발 투수 J.A. 햅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이어 강정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후 5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홈런 3개를 때리며 장타력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타율 0.429로 타격 정확성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