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 근황 공개…배우 은퇴 후 바리스타 변신 “행복합니다”
배우 생활을 청산하고 바리스타로 인생 2막을 연 정민이 주목받고 있다.
정민은 7일 공개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기자를 은퇴한 후 베이커리&디저트 사업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1997년 영화 ‘아버지’를 통해 데뷔한 정민은 드라마 ‘카이스트’와 ‘내 인생의 콩깍지’ ‘압구정 종갓집’ 영화 ‘색즉시공’ 등에 출연했다. 배우로서의 마지막 작품은 2015년 방송된 드라마 ‘태양의 도시’. 지난해 3월 SBS 예능 ‘백년손님’에서는 아내와의 결혼생활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당시 정민은 “결혼 전 연애 시절 어머니가 암 투병으로 위독한 상태였다. 장모님이 아내에게 ‘같이 위로해주고 도와주면서 먼저 살아라’고 말씀해주셨다”고 혼전동거를 하게 된 사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제주TV 예능 프로그램 ‘삼다카페로드’ MC로도 활동하긴 했지만 이후 별다른 작품 활동도 예능에서의 행보도 없었다. 정민은 매체 인터뷰에서 “가끔 육아 예능을 제안받기도 하지만 지금의 삶에 만족한다”며 “아들은 내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의 원천이다. 아들 때문에 더 열심히 살게 되더라.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