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라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스포츠넷 뉴욕은 17일(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라모스가 FA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직 신체검사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계약 기간은 2년-1900만 달러. 앞서 LA 다저스가 라모스와 계약하려 했으나, 1년 계약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라모스는 이번 FA 시장에 나온 포수 중 야스마니 그랜달과 함께 최고 선수. 다만 J.T. 리얼무토의 존재 때문에 그 동안 크게 언급되지 않았다.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뒤 지난 2012년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두 자리 수 홈런을 때렸다. 또한 2016시즌부터 꾸준히 안정된 컨택을 보여주고 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두 차례 선정됐다. 라모스는 선수 생활 대부분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팀에서 했다. 뉴욕 메츠는 매우 익숙한 팀이다.
뉴욕 메츠는 에드윈 디아즈-로빈슨 카노에 이어 라모스를 영입하며, 이번 오프 시즌에 상당한 전력 보강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