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13회, 14회에서 이엘리야는 ‘민유라’ 역으로 분했다. 그는 황후 장나라(오써니 역)에게 주었던 정보가 거짓임을 들켜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민유라는 자신을 황실 수석에서 해임하려고 하는 오써니에게 “황후 마마에게는 그럴 권한이 없는 걸로 아는데요?”라고 말하며 그를 비웃었다. 그러나 곧 민유라는 오써니가 태황태후 조 씨(박원숙 분)에게 궁인 인사권을 넘겨받은 것을 알게 되었고, 그의 음모를 도왔던 궁인들의 증언이 하나둘 나오자 불안한 눈빛으로 당황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죄를 끝까지 밝히지 않은 민유라는 "어디서 감히 거짓을 고해? 이건 모함입니다, 마마!"라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감옥에서 풀어달라고 소리를 지르며 발악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민유라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결국 민유라를 아끼는 황제 이혁(신성록 분)만이 그를 구하러 왔고, 민유라는 이혁의 품에 안겨 쓰러졌다.
한편, 이엘리야를 비롯해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등이 출연하는 SBS ‘황후의 품격’은 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