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재균. 스포츠동아DB
12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황재균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제작진과 만나 출연을 확정했다. 이 자리에서 내년 방송을 목표로 촬영 시기와 내용 등 프로그램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황재균이 ‘나 혼자 산다’ 출연을 결정하면서 그가 방송을 통해 공개할 일상에 방송가는 물론 스포츠 관계자들의 시선까지 쏠리고 있다. 최근 개인훈련 짬짬이 농구를 관람하거나 류현진(LA 다저스)과도 만나는 등 자신의 일상을 SNS로 드러내기도 했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평범한 생활인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앞서 축구선수 이동국(전북 현대)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정조국(강원FC)은 tvN ‘따로 또 같이’,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출신 홍성흔은 tvN ‘둥지탈출3’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스포츠 스타들은 경기장에서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이미지로 대중에게 각인되어 있어 유니폼을 벗은 평소 일상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황재균도 마찬가지여서 ‘선수 황재균’과 ‘자연인 황재균’의 모습이 어떻게 다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