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부부. 스포츠동아DB
11일 SBS 주말 드라마 ‘운명과 분노’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드라마 현장에는 배우 이병헌이 보낸 밥차가 차려졌다. 이는 ‘운명과 분노’의 주연 배우이자 아내 이민정을 향한 남편 이병헌의 선물. 특히 이병헌은 밥차 선물에 그치지 않고 ‘운명과 분노’ 현장에 직접 방문, 이민정에게 사랑을 가득 담은 응원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이병헌은 2년 전 이민정이 ‘돌아와요 아저씨’를 출연할 당시에도 촬영장에 밥차를 선물하고 현장에 방문해 외조에 나선 적 있다.
현재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촬영 중인 이병헌은 육아까지 해내고 있다고. 이민정은 지난달 30일 ‘운명과 분노’ 제작발표회에서 “그간 집에만 있다가 ‘운명과 분노’를 촬영하다 보니 전보다 아이와 있는 시간이 조금 줄었다”며 “남편(이병헌)은 지금 영화를 찍고 있어서 드라마에 비해 시간적으로 비교적 여유롭다. (남편이) 육아를 잘 담당하고 있다. 그게 가장 고맙다”고 전하기도 했다.
‘운명과 분노’(극본 강철웅, 이제인, 전찬호/연출 정동윤)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