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에 따르면 홍수현은 12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호텔에서 개최되는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에 출연자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는 지난 19일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이 불거진 이후 홍수현이 갖는 첫 공식적인 자리. 불참 가능성도 있지만, 공식 행사 일정에는 홍수현 참석이 명시되어 있다.
tvN 측은 동아닷컴에 “홍수현이 출연자 자격으로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홍수현을 향한 취재 열기와 대중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마이크로닷이 최근 잠적설에 휘말린 상태이기 때문. 연인 홍수현과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면, 그 의혹은 점차 커질 전망이다. 반대로 홍수현과 연락이 닿는다면, 마이크로닷 부모 사건에 대한 수사 방향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 때문에 홍수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뜨거울 수밖에 없다.
그런 가운데 마이크로닷·산체스 부모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미 다수 피해자가 인터뷰 등을 통해 피해를 주장했고, 마이크로닷·산체스 친인척도 피해자도 등장한 상태다. 이런 상황 속에 뉴질랜드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닷·산체스 부모가 현지에서 잠적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이들을 향한 수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해 충북 제천경찰서는 지난 23일 인터폴에 마이크로닷·산체스 부모에 대한 적색수배를 접수, 공조를 요청했다. 해외에 있는 피의자들이 경찰의 연락에 응하지 않고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체포영장이 유효함도 강조했다. 제천경찰서 측은 동아닷컴에 “마이크로닷·산체스 부모에 대한 체포영장을 3년 전 갱신해 유효기간이 남아 있다”며 “마이크로닷·산체스 부모가 귀국할 경우 체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