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홈런’ C.J. 크론, 미네소타 이적… 마우어 자리 메운다

조성운 기자 2018-11-27 11:34

C.J. 크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양도지명 된 C.J. 크론(28)이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30홈런을 때린 타자가 양도지명 된 뒤 팀을 옮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가 탬파베이에서 뛰던 크론을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앞서 탬파베이는 크론을 양도지명 처리했다. 이는 탬파베이가 룰5드래프트를 앞두고 팀 내 유망주 지키기에 나선 것.

크론 대신 탬파베이가 지킬 유망주가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크론은 이번 시즌 30홈런을 때리고도 양도지명 후 이적했다.

이러한 조치는 크론이 1루수 밖에 소화할 수 없는데다 수비 폭까지 좁기 때문. 또한 두 번째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은 것 역시 한 몫 했다.

이제 크론은 은퇴한 조 마우어 대신 미네소타의 1루를 지킨다. 이번 시즌 보여줬던 장타력을 미네소타에서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메이저리그 6년차를 맞이할 크론은 이번 시즌 탬파베이 소속으로 140경기에서 타율 0.253와 30홈런 74타점, OPS 0.816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당신을 위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