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5-1 격파… 수아레즈 해트트릭

조성운 기자 2018-10-29 07:42

루이스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세계 최고의 라이벌 매치 엘 클라시코가 싱겁게 끝났다. FC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에게 4골 차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6승 3무 1패 승점 21로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9위에 머물렀다.

완승이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내내 레알 마드리드를 강하게 압박하며 4골 차를 만들었다. 라이벌전에서 4골 차의 승리는 놀라운 일이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1분 알바가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노마크 기회를 잡은 쿠티뉴가 이를 가볍게 성공시켰다.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전반 28분 수아레즈가 바란의 파울을 얻어냈고, 비디오 판독을 통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수아레즈가 직접 차 2-0을 만들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마르셀루에게 추격의 골을 허용한 뒤 경기의 주도권을 내줘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30분 세르히의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헤더로 연결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다시 한 번 흔들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38분 라모스의 실수를 틈탄 세르히가 수아레스에게 연결했다. 수아레스는 이를 골로 추가골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큰 리드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결국 후반 42분 비달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5-1을 만들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4골 차 승리를 거두며 환호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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