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매너’ LAD 마차도에 벌금 부과… 출전 정지는 없어

조성운 기자 2018-10-18 11:08

매니 마차도-헤수스 아귈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상대 선수의 발을 걷어찼다는 의심을 받은 매니 마차도(26, LA 다저스)의 징계가 확정됐다. 출전 정지 없이 벌금이 부과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고의성 짙은 행동을 한 마차도에게 벌금을 부과한다고 전했다.

앞서 마차도는 지난 17일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 도중 1루로 뛰던 중 헤수스 아귈라(28, 밀워키 브루어스)의 발을 걷어찼다는 의심을 샀다.

마차도는 연장 10회 유격수 땅볼을 때린 뒤 1루로 달리다가 아웃되기 직전 오른발로 베이스를 밟으면서 왼발로 1루를 찍고 있던 아길라의 오른발을 걷어찼다.

이후 아길라와 마차도의 언쟁이 벌어졌고, LA 다저스와 밀워키 벤치에서 선수들이 나오며 벤치 클리어링 상황까지 벌어졌다.

벤치 클리어링 상황에서 난투극과 같은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마차도의 행동은 고의성이 짙다고 판단 돼 벌금형이 내려졌다.

LA 다저스는 17일 NLCS 4차전에서 연장 13회 접전 끝에 승리했고, 18일 5차전에서도 밀워키를 눌렀다.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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