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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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냐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아쿠냐는 1-0으로 앞선 2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워커 뷸러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만루홈런을 때렸다. 순식간에 점수는 5-0으로 벌어졌다.
이로써 아쿠냐는 메이저리그 역대 모든 선수 중 가장 어린 나이에 포스트시즌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맨틀.
애틀란타는 지난 1,2차전에서 류현진과 클레이튼 커쇼에 막히며 2경기 연속 무득점 침묵했으나 아쿠냐의 홈런 덕에 체면치레를 했다.
미키 맨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외야수로 통산 7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3차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 등을 기록한 뒤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흔히 명예의 전당 급 슈퍼스타가 될 자질이 보이는 외야수가 등장했을 때 맨틀의 이름이 나온다. 마이크 트라웃이 등장했을 때도 맨틀이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