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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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104개의 공(스트라이크 71개)을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없었고, 삼진 8개를 잡았다.
완벽한 경기였다. 류현진은 1회 2사 후 프레디 프리먼에게 안타를 맞은 뒤 5회 2사까지 12타자를 연속 범퇴 처리했다.
이어 류현진은 마지막 7회 2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엔더 인시아테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통산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을 2.81에서 순식간에 1.96으로 낮췄다. 또한 유일한 포스트시즌 부진을 안겼던 애틀란타에 복수를 했다.
류현진은 이날 5회 연속 피안타를 제외하고는 2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4피안타 모두 단타. 이날 경기 류현진의 안정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LA 다저스는 1회 작 피더슨의 1점 홈런, 2회 맥스 먼시의 3점 홈런, 6회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1점 홈런이 터져 7회까지 5득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