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7승을 거둔 가운데, 현지 매체의 극찬을 받았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류현진은 6회까지 85개의 공(스트라이크 51개)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3개.
LA 다저스는 3-1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시즌 7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82 1/3이닝을 던지며, 7승 3패와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경기 후 미국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 “류현진이 빅게임 피쳐의 면모를 이어갔다”며 류현진의 투구를 극찬했다.
이어 “류현진이 이날 4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병살타도 3개를 유도했다”며 류현진의 위기관리 능력을 언급했다.
또한 “류현진이 최근 3경기에서 19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1점만 내줬다”며 류현진이 보인 최근의 안정감에 대해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