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아쿠나, 연일 대포… 3G 연속 홈런 ‘시즌 16호’

조성운 기자 2018-08-14 06:40

로널드 아쿠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고의 유망주로 선정됐던 로널드 아쿠나(2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연일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아쿠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아쿠나는 1회 리드오프 홈런을 포함해 2안타 2볼넷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선발 투수 투키 투쌍과 함께 9-1 승리를 이끌었다.

아쿠나는 0-0으로 맞선 1회 선두타자로 나서 마이애미 선발 투수 파블로 로페즈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이어 3회에는 볼넷, 4회에는 유격수 땅볼 후 상대 실책, 6회에는 2타점 2루타, 8회에는 다시 볼넷으로 출루했다.

아쿠나는 그 동안 선구안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볼넷 2개를 얻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아쿠나는 지난 12일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5홈런을 때렸다.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즌 성적 역시 상승했다. 이날까지 시즌 65경기에서 타율 0.276와 16홈런 37타점, 출루율 0.337 OPS 0.876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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