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엘스버리, 엉덩이 수술 받아… 결국 시즌 아웃

조성운 기자 2018-08-08 07:37

자코비 엘스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으로 이번 시즌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는 자코비 엘스버리(35, 뉴욕 양키스)가 결국 시즌 아웃됐다. 수술대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엘스버리가 8일(이하 한국시각) 왼쪽 엉덩이 관절와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수술의 재활 기간은 6개월 가량이라고 덧붙였다. 어깨 관절와순 수술에 비해서는 짧은 재활 기간이다.

따라서 엘스버리는 오는 2019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19시즌 개막전 로스터에도 포함될 수 있다.

다만 활약 여부는 알 수 없다. 엘스버리는 이미 부상과 기량 부진 등으로 뉴욕 양키스에서 설 곳을 잃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엘스버리는 지난 2014년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뒤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계약 첫 해 16홈런과 OPS 0.781 등을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

지난해에는 112경기에서 타율 0.264와 7홈런 39타점, 출루율 0.348 OPS 0.750 등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부진한 성적에 비해 계약 기간은 아직 많이 남았다. 오는 2020시즌까지 보장 계약이 돼 있다. 이번 시즌 연봉은 2114만 달러.

또한 엘스버리는 오는 2019시즌과 2020시즌에도 2114만 달러씩 받는다. 2021시즌 구단 옵션은 2100만 달러지만, 실행 가능성은 거의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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