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직위원장이 각종 의혹에 대해 “소설이고 조작”이라고 강조했다.
7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는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홍형숙 집행위원장, 조명진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이재명 조직위원장은 “문화 활동의 핵심은 자율성과 창의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재명에 대한 개인적인 다큐를 찍는다면 그냥 둬야하지 않겠나”라며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하는 영화인들은 누가 하란다고 할 사람도 아니고 하지 말란다고 안 할 사람들도 아니다. 내가 막는다면 시끄럽게 만들 뿐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조직위원장은 친형 강제 입원 의혹을 언급하면서 “‘이재명이 한 것 아니냐’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그것을 믿느냐. 언론도 ‘그랬을 지도 모르겠다’고 보도하고 있다. 그건 보도가 아니라 소설이다. 알면서 쓰는 소설은 조작이고 왜곡 아니겠나. 그런 것만 아니라면, 객관적인 사실에 기초해서 작품을 만든다면 영광으로 생각하겠다. 많이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올해 10회를 맞은 DMZ국제다큐영화제는 9월 13일 파주 한국영상자료원 옆 야외주차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메가박스 백석(고양), 메가박스 벨라시타 (고양), 파주아울렛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된다. 39개국 144편의 작품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