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직위원장이 영화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7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는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홍형숙 집행위원장, 조명진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먼저 이재명 조직위원장은 “영화제 하면 화려한 조명 아래 아주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시작할 줄 알았는데 경찰서취조하는 분위기”라며 “다큐의 특성 때문인 것이냐”는 말로 분위기를 풀었다. 그는 “영화제가 10주년을 맞았다. 10년이면 아주 긴 시간이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야할 것 같은데 포스터만 봐도 의미 있는 것 같다. ‘작은 실천이 모여 세상을 바꾼다’는 뜻을 담은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원하되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영화제가 자율적으로 제작자와 공급자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0회를 맞은 DMZ국제다큐영화제는 9월 13일 파주 한국영상자료원 옆 야외주차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메가박스 백석(고양), 메가박스 벨라시타 (고양), 파주아울렛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된다. 39개국 142편의 작품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