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J.A. 햅, 10일 DL서 복귀… NYY 선발진 합류

조성운 기자 2018-08-07 08:36

J.A. 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트레이드로 뉴욕 양키스에 합류한 직후 수족구병으로 이탈한 J.A. 햅(36)이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복귀를 앞두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햅이 오는 10일 뉴욕 양키스의 선발 로테이션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7일 전했다. 햅은 이미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햅은 지난 3일 수족구병에 걸려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는 7월 31일자로 소급 적용됐다. 부상자 명단 최소 등재 기간 후 곧바로 복귀하는 것.

수족구병은 손과 발, 입에 수포 등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로 5세 이하 어린이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햅은 지난 7월 말 논 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7월 30일 첫 등판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수족구병은 투수의 투구를 방해하는 부상이 아니기 때문에, 햅이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햅은 이번 부상자 명단 등재 전까지 시즌 21경기에서 120이닝을 던지며, 11승 6패와 평균자책점 4.05 등을 기록했다.

한편, 뉴욕 메츠의 노아 신더가드 역시 최근 수족구병 진단을 받았다. 신더가드는 키즈 캠프에 방문했다가 이 병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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