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카펜터, 시즌 29호 아치… 개인 첫 30홈런에 -1

조성운 기자 2018-08-06 09:07

맷 카펜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는 맷 카펜터(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개인 통산 최초의 한 시즌 30홈런 달성을 눈앞에 뒀다.

카펜터는 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카펜터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해, 타율과 출루율에서는 손해를 봤다. 하지만 안타 1개가 홈런으로 이어졌다. 시즌 29호.

카펜터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트레버 윌리엄스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이로써 카펜터는 놀란 아레나도와 함께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또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30홈런 달성에 1홈런만을 남겼다.

앞서 카펜터는 지난 2015년 28홈런이 최고 기록. 이후 2년 동안은 21홈런 23홈런을 때렸다. 이번 시즌에는 42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또한 홈런 외의 성적 역시 매우 좋다. 카펜터는 107경기에서 타율 0.282와 29홈런 60타점 74득점, 출루율 0.394 OPS 0.987 등을 기록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마운드의 호투와 카펜터의 홈런 등에 힘입어 피츠버그를 2-1로 꺾었다. 58승 54패 승률 0.518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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