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찬오, 밝아진 근황…주방서 손님 맞을 준비 ‘열일’

조유경 기자 2018-07-26 10:08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찬오 셰프의 밝아진 근황이 공개됐다.

이찬오 셰프와 배우 김원이 함께 운영하는 레스토랑 ‘우드스톤’의 SNS에는 “이찬오 셰프가 요리의 처음인 재료 손질부터 육수와 소스 마지막 플레이팅까지 혼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는 글과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이찬오는 한결 밝아진 모습으로 주방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이찬오 셰프와 김원은 초등학교 동창이자 30년지기 친구로 함께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당시 이들은 “저희는 초등학교 동창이자 30년 지기 친구입니다. 마곡지구에 우드스톤을 오픈하기 전 강남구 청담동에서 마누테라스(2017,2018 미슐랭가이드 서울)와 CHANOU를 공동으로 운영하였습니다”라며 “레스토랑, 우정, 요리 모두 나무처럼 한결같고 돌처럼 단단하라는 뜻으로 우드스톤으로 이름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찬오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농축한 해시시 등을 밀반입한 후 세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대마초 흡연은 유죄, 해시시 밀반입은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오로지 개인 흡연 목적이었던 점, 같은 종류의 범죄 전력이 없는 점, 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후 지속해서 치료받아온 점 등을 참작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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